비트코인은 개인이 소유하는 `금` 같은 화폐가 아니라 데이터로만 존재하는 전자 화폐다. 지난 2009년 1월 일본의 `나카모토 사토시`라는 소프트웨어(SW) 엔지니어이자 수학자가 개발했다고 알려졌다. 비트코인이 기존 통화를 대체할 가능성이 보이는 이유는 발행량이 2천100만개로 제한되기 때문이다.

비트코인은 P2P 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와 공개 키 암호화 방식에 의해 거래가 이뤄진다.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숫자, 영어 알파벳 소문자, 대문자 등을 조합해 만들어진 약 30자 정도의 전자지갑이 필요하다. 비트코인 공식사이트에서 자신의 운용체계(OS)에 맞는 `비트코인 지갑`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실행하면 은행 계좌 비슷한 자신의 주소가 생긴다. 모든 거래는 이 주소를 통해 진행된다.

비트코인을 얻는 데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. 첫 번째는 직접 비트코인을 채굴(mining)하는 것이다. 금을 캐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쉽다. 비트코인을 얻으려면 광산에 가는 대신 10분 동안 비트코인 거래기록을 담은 ‘블록’을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풀어내야 한다. 

두 번째는 비트코인 전용 거래소를 통해 현금을 주고 구매하는 방법이다.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SK플래닛 등이 투자하고 있는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(https://www.korbit.co.kr)은 거래금액의 1%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받고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게 해준다.

세 번째로는 사이트 방문을 통해 무료로 비트코인을 적립해주는 곳을 찾아가는 방법이다. 구글 검색창 등에 'free bitcoin'이라고 친 뒤 관련 사이트에 방문해 자신의 전자지갑 계정을 입력하면 계좌로 비트코인이 이체된다.

정부 과세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사이버화폐 최대 매력이었으나 최근 각국 정부는 규제안을 마련 중이다. 규제에 따라 사용자가 없어지면 연기처럼 사라질 수 있다. 반대로 규제에 따른 합법화로 양성화의 길을 걷는다면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도 있다.

출처 : 전자신문, ZDNet Korea